새만금 관광수요에 맞춰 부안 해변지역 상수도 시설이 조기에 구축된다.
부안군에 따르면 진서면 석포리·운호리와 변산면 격포리·도청리 일대 고지대 급수난 해소를 위해 진서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2012년 완공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국비보조사업으로 총 60억원이 투입되는 진서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송·배수관로 16㎞, 배수지( 2000톤) 2지, 가압펌프장 등을 설치, 1일 8000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4월 새만금방조제 개통과 더불어 관광수요 증대에 따른 대형관광숙박시설인 NH연수원 시설, 모항가족호텔, 팬션 등이 잇달아 들어서고 산림청에서 모항지구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키로 하는 등 급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부안군은 올 관광성수기 이전에 상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으로 진서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관광 성수기 전에 배수지(2000톤) 1지를 우선 설치해 8월중에 통수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서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급수난을 겪고 있는 해변 고지대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익 증진은 물론 새만금방조제 개통으로 속속 들어서는 관광숙박시설들의 입지여건을 크게 개선하여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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