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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라인댄스협회 전북·전주지부 창단

내달 2일 우석대 태권도 교육관서…이혜희 전북대 명예교수 "현대무용 대중화 최선"

'라인 댄스(Line Dance)'는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춤이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 카우보이 춤에서 비롯 돼 파트너 없이 경쾌한 스텝 위주의 동작을 반복하는 춤. '한국 현대 무용의 대모'인 육완순 선생(한국라인댄스협회 회장)이 2006년 국내에 도입한 라인댄스가 전북에도 뿌리를 내린다. 한국라인댄스협회 전북지부·전주지부가 4월 2일 오후 2시 완주 우석대 태권도 교육관 3층에서 창단식을 갖는다.

 

이혜희 한국라인댄스협회 전북지부장(전북대 무용과 명예교수)는 "전국 대학과 문화센터, 복지관에서 필수 강좌로 자리잡은 게 바로 라인댄스"라며 "전국에서 활동하는 라인댄스 강사만 4000명이 넘는다"고 했다.

 

"오히려 전북에 라인댄스가 뿌리 내리게 된 것은 늦은 감이 있어요. 공간만 있으면 얼마든지 많은 인원이 신나게 참여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더 큰 인기를 얻고 있거든요."

 

라인댄스는 미국의 민속춤이기도 하지만 룸바, 삼바, 재즈, 발레, 힙합 등 현대적인 다양한 장르의 춤을 재밌게 엮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때문에 라인댄스가 대중화 되면 한국 현대 무용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그는 "김경주 한국라인댄스협회 전북지부 사무총장을 주축으로 지도교육팀, 교사연수팀, 사회일반팀, 기획홍보팀을 꾸려 다양한 계층의 회원들에게 라인댄스를 널리 보급할 예정"이라며 "훈련받지 않은 사람도 무용수가 될 수 있고 일상의 어떤 움직임도 무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교육청, 전주시, 우석대 실용무용지도학과가 후원한 이번 창단식에는 라인댄스 수강생들이 참여해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완주 삼례여중·완주 우석대·전주 산너머복지회관 등에서 활동하는 라인댄스 동호회 회원들이 나이를 불문한 역동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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