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는 '日 산케이신문 구로다 국장 또 망언'과 '10년간 이 닦지 않은 누렁이녀'가 올랐다.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뉴스로는 '김완주 도지사 삭발', '민노총, 기자 폭행'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 김완주 도지사 삭발
김완주 도지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북유치에 대한 위기감 속에 분산배치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로 지난 6일 삭발했다.
정부가 LH 포기를 권유하는 상황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대응하겠다는 김 지사 의지의 표현이다.
또 김 지사의 삭발은 오는 9일로 예정된 딸 결혼식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남다르다.
김 지사의 삭발과 함께 LH본사 유치를 위한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등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도의원 릴레이 1인 시위나 의원직 사퇴 및 삭발 등이 검토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 민노총, 기자 폭행
지난 4일 전주시청은 '버스파업 해결과 완전공영제 실현을 위한 전북지역시민사회단체대책위'가 노송광장에 설치해놓은 농성용 컨테이너 박스를 치우는 행정 대집행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날 민노총 조합원들은 이 과정을 취재하고 있던 기자를 물리적으로 제지했으며 이에 항의하는 J신문 L모 기자를 폭행했다. 폭행당한 기자는 병원에 입원중이다.
전북기자협회의 항의방문을 받은 민노총은 6일 성명을 통해 "취재중인 기자를 폭행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 日 산케이신문 구로다 국장 또 망언
잇단 망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일본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가 이번에는 '한국이 독도를 일본에 양보하면 어떨까'라는 글을 써 파문을 일으켰다.
구로다는 지난 2일자 칼럼 '서울에서 여보세요-일본 침몰론의 쾌감'에서"일본이 침몰 위기인 이때 한국이 영토 문제에서 일본에 양보하면 어떨까"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도와줬더니 뒷통수 치네', '반성 하지 않는 일본' 등의 글을 올리며 격분하고 있다.
구로다는 지난 2009년에도 "한국의 비빔밥이 겉과 속이 다르다"며 '"양두구육(羊頭狗肉)'과 같은 음식"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적있다.
▲ 10년간 이 닦지 않은 누렁이녀
10살 때 엄마가 이를 닦아준 걸 끝으로 10년간 이를 닦지 않았다는 귀여운 외모의 20살 누렁이녀가 지난 5일 모 케이블방송에 출연해 온라인이 뜨겁다.
이 여성은 '음식물이 치아에 쌓이면서 오히려 치아를 보호해주는 거 같다' '물티슈를 이용해 닦거나 혀로 정리한다' 등의 엽기적인 말들을 털어났다.
온라인에는 '저 귀여운 외모가 양치를 안하다니', '키스는 어떻게'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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