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아하! 데이 웃음 페스티벌' 23일 익산서 개막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웃음에 대한 명언이다. 요즘은 방송가에서 개그맨 노홍철이 "많이 웃어야 행복하다"며 웃음의 긍정효과를 외치고 있다.
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아하데이 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안민순)가 웃음을 주제로한 시민축제 '제8회 아하! 데이 웃음 페스티벌'을 23~24일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연다.
웃음을 주제로 한 지는 4년째. 올해의 주제는 '은혜! 웃음꽃 피다'이다.
김판식 조직위원장은 "종교를 떠나 시민들과 함께 만남과 나눔을 통해 모두가 은혜로운 관계임을 느끼고 표현하는 행사"라며 "웃음을 소재로 한 축제가 없어 웃음 코드를 프로그램에 소화시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10시 개장식에 이어 김치담그기를 통해 김치 2000포기를 다문화가정 및 불우이웃에 나눠준다.
11시에는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초청한 '으라차차! 어르신 큰잔치', 장애인들을 위한 마당놀이인 '함박춤판! 장애인 큰 잔치', 청소년들을 위한 열린무대 '1318! 스타킹', 원음방송 공개 콘서트인 '아하!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간미연 달마시안 걸스데이 신유 윙크 등 유명가수가 참여한다.
24일 오후 1시에는 노래보다 웃음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아하! 시민 웃음가요제'가 그 열기를 이어간다.
특히 총 80여개 부스에 다채로운 웃음체험을 마련하고, 볼거리를 풍성하게 차렸다. 오감을 통해 웃음을 보고 느낄 수 있는'아하! 웃음꽃 마당'엔 사진과 인형으로 웃는 얼굴을 만나볼 수 있는 신나는 웃음 전시관, 터널 안을 지나가면 다양한 웃음소리가 절로 나오는 행복한 웃음 터널, 웃음 치료강사를 배치한 행복한 웃음 체험방을 꾸릴 계획.
웃음이라는 소재를 시각·청각 체험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아하! 참여마당'엔 아하! 옷짱 사진 공모전, 요절복통 즉석 사진대회, 감사편지 공모전 등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사진공모전 입상자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지급한다.
김치 나누기·장기기증·장학금 기탁·취업상담 및 구직자 모집으로 이어지는 '아하! 나눔마당',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값싸게 파는 '아하! 명품마당', 어린이 놀이동산·가족전통문화체험 등으로 꾸민 '아하! 체험·볼거리 마당 '도 마련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