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출근시간에 도로 보수공사 '빈축'

전주월드컵경기장~김제 백구 50분 정체…항의 빗발

무리한 도로 보수공사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9일 오전 8시께 전주~군산간 21번국도 전주시 경계에서 김제 공덕교차로 구간의 도로 보수공사로 인해 전주시 반월동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부터 김제 백구 진입로까지 50분가량 정체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출근길 무더기 지각사태를 맞은 직장인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익산으로 출근하는 운전자 김모씨(37)는 "출근시간대를 감안하지 않고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도로 보수공사를 맡은 건설회사는 인건비와 장비대금 등을 아끼기 위해 출근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이른 아침부터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회사측은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생겼는데도 우회 안내 등을 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월요일에 많은 교통량을 고려해 화요일에 공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면서 "업체에서 하루에 공사를 끝내기 위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공사를 시작해 정체 현상을 빚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1번국도와 26번국도가 갈라지는 지점에 긴급 안내판을 설치하고, 전광판을 통해 우회도로를 표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면서 "22일까지 예정된 공사지만 출근시간대를 피해서 도로를 보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연말 정국 혼란⋯"전북 예산 감액 우려"

국회·정당자치단체 에너지분권 경쟁 '과열'⋯전북도 움직임 '미미'

정치일반전북-강원, 상생협력 강화…“특별자치도 성공 함께 만든다”

정치일반새만금, 아시아 관광·MICE 중심지로 도약한다

자치·의회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자치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