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농식품가공 분야 기술을 연수받기 위해 인도네시아 등 8개 개발도상국의 농업공무원 및 전문가 20여명이 22일 완주군을 방문했다.
이번 연수는 농촌진흥청과 외교통상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동 주최로 한국의 유전자원 관리기술을 전수하고 실습을 통해 자국 실정에 맞는 유전자원 관리기술 정립 및 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특성화된 선진식품산업 발전 기술을 배우기 위해 완주군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내 농식품가공지원센터 가공시설 벤치마킹 및 농업인 가공 활동 사항을 청취하고, 경천면 요동 마을의 두부 제조공정을 견학한 연수단은 안전농산물 생산 뿐만 아니라 2차 가공산업 연계로 자국 농가 소득창출 및 농업경쟁력 향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농식품가공지원센터'와 '마더쿠키사업단'의 장애인 및 여성농업인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현황을 시찰한 연수단은 완주군의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소외계층 사회참여와 배려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국의 농업현장 적용계획을 밝혔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김복기 소장은 "농업기술개발이 곧 경쟁력이며, 부단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현 농업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요청이 있을 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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