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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비축물자 할인방출 제도화

조달청은 비철금속 시장상황을 반영, 가격 상승폭에 맞춰 할인율을 정하는 비축물자 할인방법을 제도화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조달청은 올해 3~6월까지 물가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기존 구리·알루미늄, 아연·납·니켈 등 5개 품목의 방출가격을 1~2% 일률적으로 할인해 방출했었다.

 

그러나 이번 비축물자 할인방출 제도화로 조달청은 앞으로 국제 비철가격 수준을 최근 5년간 평균가격 및 전년 동월의 가격수준과 비교해 상승폭을 점검하고, 상승폭에 따라 방출가격을 3%까지 할인한다.

 

이에 따라 이번 달 구리와 알루미늄, 주석 등이 1~2% 할인돼 방출되며, 조달청은 매월 품목별 할인율을 홈페이지(www.pps.go.kr)에 공개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최근 국제 비철가격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 제조업체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며 "제도개선이 내수 활성화와 중소업체 원자재 수급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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