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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린산업 선도하다] ②삼성전자

자원 효율성 향상·에너지 절약·유해물질 제거에 주력…녹색경영 선포

2009년 7월 20일 열린 삼성전자 녹색경영 선포식. ([email protected])

삼성전자는 올해초 美 환경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2011년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인 '올해의 파트너(ENERGY STAR Partner of the Year Awards)'를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정부가 시상하는 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를 갖는다.

 

특히 '올해의 파트너'상은 '엑설런스 어워드'를 2회 이상 받아야 수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과 2010년에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엑설런스 어워드'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1년 CES 친환경 혁신상(미 가전협회가 주는 상)'에서도 6개 제품이 상을 받아 역대 수상기업 중 최다를 기록했다.

 

고효율 친환경제품 출시로 업계를 선도하고, 사업장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감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온 성과다. 삼성전자가 획득한 글로벌 환경마크 인증제품도 2210개로 업계 1위다.

 

▲96년부터 친환경 경영 표방

 

온실가스 감축 공동협약식. ([email protected])

 

삼성전자가 녹색경영을 도입한 것은 1996년부터다. 경영·제품·공정·사업장·지역사회 등 5개 분야에 녹색지표를 도입하고 친환경 경영을 표방했다. 2000년대 들면서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제품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등 저탄소 녹색경영이 기업의 경쟁력 및 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됐다.

 

삼성전자는 2004년 제품환경팀을 신설, 친환경제품 개발과 보급을 확대했다. 또한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3R(Reduce, Reuse, Recycle)을 실현하고, 자원의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감하며,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공정개선에도 나섰다.

 

이러한 활동결과 2010년 기준, 전 세계 9대 친환경 인증기관에 등록된 219개 전자업체 중 가장 많은 친환경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도 미국 가전협회 친환경혁신 제품상을 6개 제품이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 지구환경 보호와 적극적인 녹색 성장 추진을 위한 '녹색경영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친환경 혁신활동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녹색경영의 비전으로, 'PlanetFirst'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개발단계에서부터 효율 관리

 

실제로 삼성전자는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폐전자제품 재활용 체제를 구축했다. 재활용촉진법(2003년)이 시행되기도 전인 1998년 아산리사이클링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전자업계 공동리사이클링센터를 비롯해 전국에 8개의 리사이클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폰 '크레스트 구루' ([email protected])

 

유럽연합 회원국을 비롯한 구주 29개국에도 재활용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지역에서도 최고의 친환경 재활용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세계 60개국에서 회수해 재활용한 폐전자제품이 24만톤에 이른다.

 

전자 제품에 유해물질을 원천적으로 사용하지 않기 위해 '녹색구매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녹색구매제도는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해 환경부하가 작고 유해물질을 함유하지 않은 부품만을 구매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 제도는 협력회사까지 녹색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현재 국내외 440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친환경성을 평가해 환경경영 공정이 구축된 업체에게는 '에코파트너'로 인증하고,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위험물질 제한에 관한 법안) 규제에 만족하는 부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내에 세계 최고수준의 유해물질 분석 실험실도 갖췄다.

 

'에코디자인 평가제도'를 도입한 것도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친환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에코디자인은 제품의 자원효율성·환경유해성·에너지효율성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만 출시하는 제도다.

 

2008년말부터는 에코디자인 평가 결과를 등급화해 '친환경 제품 등급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과 에너지의 효율성, 환경 유해성 등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관리는 잇따른 친환경제품 출시로 이어졌고, 세계적으로 최고의 친환경기업으로 인정받게 했다.

 

▲친환경제품 국제적으로 인정

 

삼성전자의 제품에 유해물질 차단, 생산·유통·사용·폐기과정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급망 구축, 자원과 에너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에코디자인 도입 등 친환경제품 개발과 녹색경영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각종 환경관련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북미 최대 가전쇼인 CES에서 2009년(2개) 2010년(3개) 2011년(6개) 연속 '에코디자인 혁신상'을 받았고, 친환경 LED TV는 유럽영상음향협회로부터 2009년 최고의 친환경TV로 선정됐다.

 

전 세계 주요 환경마크도 최다 인증을 취득하고 있는데, 2009년말 기준으로 한국 중국 미국 독일 스웨덴 EU 북유럽 캐나다 등 8종의 글로벌 환경마크에서 삼성전자 제품 1700여 모델이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5개년 중기 목표에 따라 경영 전과정의 친환경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글로벌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저탄소 녹색경영 우수기업지수(CDLI)에 2년 연속 편입되고, 글로벌 IT 기업 1위, 아시아전체 1위 및 글로벌 4위에 선정됐다.

 

2010년 기준, 삼성전자는 국제적으로 총 2210개 모델의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다. 전 세계 9대 친환경 인증기관에 등록된 219개 전자업체 중 가장 많은 친환경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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