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계 최초 워터파크 음악축제…야간 사파리 도보탐험…
▲ 캐리비안 베이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
캐리비안 베이가 올해 개장 15주년을 맞아 '젊음'을 콘셉트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
세계 워터파크 최초로 음악 축제를 개최하고, 업계에서 가장 스릴이 있는 바디 슬라이드로 평가받는 '아쿠아루프'(Aqua Loop)를 도입하는 등 M세대(밀레니엄 제너레이션)를 사로잡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캐리비안 베이는 오는 23일 신개념 음악 축제인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을 연다. 여름에 가장 어울리는 장르, 힙합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축제에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포함해 국내·외 최정상 힙합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블랙아이드피스(The Black Eyed Peas)의 리더이자 실력파 프로듀서로 알려진 윌아이엠(will.i.am)이 헤드 라이너(Head Liner·높은 출연료를 받는 스타)로 등장한다. 윌아이엠으로선 첫 단독 내한 공연. 이 밖에 타이거 JK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도 참여해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썸머 웨이브 페스티벌'은 캐리비안 베이 안에 수상 무대가 들어서며, 공연 내내 파도풀(pool)을 가동, 관객들은 물살을 즐기거나 서서 공연을 볼 수 있다. 도심을 벗어나 야외의 아지트 같은 공간에서 캐리비안 베이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Yes24, 옥션 등 예매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입장권 가격은 1인당 8만8000원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올해 새 놀이시설도 도입했다. 캡슐형 바디 슬라이드인 '아쿠아루프'는 10m 자유낙하, 360도 역회전 등 기존 슬라이드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전율을 맛볼 수 있다.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여느 슬라이드와 달리 맨몸으로 탑승하기 때문에 체감 속도가 90㎞/h(실제 속도 60㎞/h)에 이른다.
▲ 에버랜드 '썸머 스플래쉬'
에버랜드의 대표적 축제인 '썸머 스플래쉬'(splash·물을 튀기다)는 이름에 걸맞게 매일 252톤의 물을 뿌리며 관람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이 축제는 오는 9월 4일까지 열리며, 플로트(float) 6대와 워터캐논(water cannon·물대포) 40개가 총 가동되고, 관람객들은 퍼레이드 공연단과 물총놀이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21일까지 동물 체험 프로그램인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사자와 호랑이가 머물렀던 사파리 곳곳을 관람객들이 직접 걸어보고, 기린·코끼리 등 대형 초식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맹수 사파리 탐험→초식 사파리 체험→아기 사자 만나기→반딧불이 체험→나이트(nignt·야행성) 동물 체험 등 모두 5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25명씩 한 팀을 이뤄 전문 사육사 1명의 안내에 따라 약 45분간 800m의 거리를 걸으며 동물 만지기 등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초식사파리 야간 도보탐험'은 해가 완전히 진 뒤인 저녁 9시30분부터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기린과 코끼리, 아기 사자, 비단구렁이, 수리부엉이, 사막여우, 스컹크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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