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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상 본선 진출

전북 남원시는 25일 환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대회인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상)의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리브컴 어워즈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인정한 세계 유일의 환경관련상이며 그린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국제적으로 권위가 있다.

 

1997년부터 지구환경보호에 이바지한 도시에 수여되는 리브컴 어워즈는 살기 좋은 도시상, 우수사업 장려상, 프로젝트 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400여개 도시가 예선에 참가해 60여개 도시가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이중 남원시는 국제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인구 7만5천-15만명 도시 중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상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남원시는 2008년 '국가환경경영대상'과 2009년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10대 도시', 2010년 '생생도시ㆍ그린시티'선정 등 지속 가능한 정책에 대해 전국적으로인정을 받았다.

 

김형만 남원시장 권한대행은 "지리산권 녹색 생태도시라는 전략은 세계에서도 통했다"며 "리브컴 어워즈에서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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