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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개발, 핵심도로 늦어 차질 우려

동서2축도로 예타반영 안돼 신항만·삼성투자 악영향 예고

새만금 개발사업의 핵심 도로인 내부간선도로 동서2축이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향후 새만금 조기 개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된다.

 

따라서 국가사업인 새만금의 조기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새만금 개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기획재정부에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동서2축과 관련해 올 하반기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선정 여부가 불투명하다.

 

신항만 등 새만금 조기 개발을 위해 예타사업에 선정해줄 것을 국토해양부가 요구했으나 기획재정부에서 아직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새만금 내부개발에 선결 과제인 동서2축 도로의 건설이 지연되는 가운데 새만금의 조기 개발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새만금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시점까지 총 19.8km를 연결하는 동서2축은 올해부터 예타 등 관련절차에 들어간 뒤, 오는 2016년께 착공될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 예타 사업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착공시기가 그만큼 지연되고, 그로 인해 새만금신항만이나 삼성그룹의 새만금 투자에 악 영항이 우려되는 것.

 

새만금신항만 건설사업은 올해부터 방파제 1단계 축조공사 입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고, 삼성그룹은 빠르면 오는 2017년부터 새만금 투자가 시작될 전망이다.

 

따라서 그 이전까지 신항만이나 부지매립에 필요한 중장비 등을 실어 나를 핵심 도로 즉 동서2축이 들어서야하나, 관련절차가 지연되면서 쉽지 않기 때문.

 

동서2축의 조기 추진은 특히, 앞으로 하나로 연결되는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기본설계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것을 감안, 효율성 차원에서도 요구된다.

 

동시에 기본설계 등 관련절차를 이행함으로써 예산낭비 요인을 줄이는 것은 물론, 보다 체계적으로 도로를 개설할 수 있다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동서2축도로는 새만금 조기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올 하반기 예타대상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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