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운성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16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59회 산 세바스찬 영화제(San Sebasti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산 세바스찬 영화제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 영화제와 함께 가장 중요한 영화제로 손꼽히고 있으며, 하반기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 중 주목해야할 영화제중 하나.
산 세바스찬 영화제에서 올해 유운성 프로그래머가 심사를 담당할 섹션은 데뷔작이나 두 번째 영화를 연출한 신인감독을 대상으로 한 'Zabaltegi-New Directors' 섹션. 올해의 심사위원은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인디비전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던 미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조너선 로젠봄을 포함한 4명의 영화 전문가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유운성 프로그래머가 공정한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다양한 유럽영화와 더불어 같은 언어권인 라틴 아메리카의 영화들도 많이 만나 볼 수 있는 산 세바스찬 영화제에 심사위원을 맡게돼 영광"이라면서 "심사과정에서 현재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 영화들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보석 같은 영화들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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