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 밀집도가 높아짐에 따라 도 보건당국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전체 모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을때 발령된다.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채집한 모기의 밀집도가 50%를 넘었으며, 최근에는 60%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밀집도는 군산이 65.2%로 가장 높았고 전주 62.0%, 진안 60.3% 등이었다.
도 보건당국은 10월 하순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다며, 주거지 주변 위생관리와 함께 야외 활동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미만 아동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한편 올해 일본뇌염 환자는 전국적으로 2명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26명의 환자가 발생해 7명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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