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 군산대 방문 "위기를 기회로" 주창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30일 최근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으로 선정된 군산대를 찾아 채정룡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들과 면담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학교 본관에서 가진 면담에서 "군산대가 이번에 구조개혁 대학에 포함돼 안타깝다"면서도 "총장님과 대학 구성원의 개혁적 마인드를 볼 때 이번의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 평가작업을 통해 국립대학의 지배구조를 선진화하는 것이 교과부의 목표"라면서 "군산대도 교과부의 방침에 부응하면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장관은 군산대가 내부개혁에 속도를 낸다면 애착을 갖고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보직교수들과 대화를 마친 이 장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40여 분간 특강을 한뒤 상경했다.

연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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