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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7개국 9곳 세계지질공원 승인

유네스코가 중국과 스페인 등 세계 7개국 9곳을세계지질공원(Geopark)으로 새로 지정했다.

 

5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의장단은 지난달 18일노르웨이에서 열린 제10차 유럽지질공원네트워크회의에서 중국이 신청한 홍콩 지질공원을 비롯해 중국 2곳, 스페인 2곳, 프랑스 1곳, 일본 1곳, 이탈리아 1곳, 아일랜드 1곳, 아이슬란드 1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승인했다.

 

이로써 세계지질공원 숫자는 26개국 78곳에서 27개국 87곳으로 늘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보전가치가 뛰어난 지질유산을 보전하면서 지질관광과교육을 통해 지질과 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주민에게 지속가능한 발전의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것이다.

 

지질공원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이나 생물권보전지역보다 역사가 짧으나 회원국, 특히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 최근 그 수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국위는 소개했다.

 

한국은 제주도가 2010년 처음으로 지질공원으로 승인받았으며, 환경부는 지난 6월 자연공원법에 지질공원 항목을 추가해 국내의 지질유산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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