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청송학술상에 전주 출신의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52)가 선정됐다. 청송장학회(이사장 소광희)는 동서비교철학 및 서양철학에 탁월한 업적을 발표한 박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 다음달 5일 시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서양사상과 불교사상의 비교 연구를 전문적으로 연구했으며, 장학회는 2007년 발간한 '원효와 하이데거 사상의 비교 연구(서강대 출판부)'를 높이 평가했다. 박 교수는 이 책에서 원효와 하이데거 사이의 사상적인 대화를 매개함으로써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힌 것으로 평가 받았다.
청송장학회는 초대 한국철학회 회장을 지낸 청송 고형곤 전 전북대 총장(고건 전 국무총리 선친)의 학문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2007년 제정됐으며, 올해로 5회째 수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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