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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술’·‘석탄주’ 제조자, 국선생에 선발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전통술박물관이 주관한 2011 ‘만추만취 국(麴)선생선발대회’결과 청주부문 전북도지사상에 ‘곶감술’을 출품한 권옥자(경상북도 상주, 57세)씨가, 막걸리 부문 전북도지사상에 ‘석탄주’를 출품한 김진희(경기도 양주시, 36세)씨가 각각 선정됐다.

 

12일 전주전통술박물관 일대에서 청주와 막걸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 본선는 지난 3일 예심을 통과한 각 부문 10종(총 20종)의 주품들이 출품돼 관능평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에 뽑혔다.

 

곶감술은 색이 맑고, 맛과 향이 전체적으로 균형 잡혀 있으며, 우리 술의 가장 모범적인 방향(천연 발효에서 나오는 꽃이나 과일 향)을 지닌 술이라는 평과 함께 심사위원단의 최고점을 받았다.

 

막걸리 국선생 김진희씨의 석탄주(惜呑酒)는 ‘음식방문’이라는 문헌에 기초해 멥쌀과 찹쌀로 두 번 빚은 술로, ‘향기와 달기가 기특하여 입에 머금으면 삼키기가 아깝다’는 술 이름의 뜻에 부합하는 가장 전형적인 맛과 향, 탁도 등을 유지하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청주부문 전주시장상은 ‘박문주’로 출품한 임해월(전남 장성)씨가, 막걸리부문에서는 ‘청연’으로 출품한 박영운(제주시)씨가 수상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장상에는 청주법주를 빚은 박희숙(대전시)씨와 감향주 막걸리를 빚은 송현호(충남 천안시)씨가 선전됐다.

 

한편 특별상으로 마련된 ‘국(麴)선생과의 인터뷰상’에는 정의현(청주-백하주, 경기도 가평), 성세진(막걸리-석탄주, 경기도 여주)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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