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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삶의 질 향상 정책’ 살펴보니

슬로시티·문화·체육 복지 집중 육성

전북도가 도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정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슬로시티 구현, 문화복지, 체육복지로 이를 씨줄날줄로 엮어 도민에게 균형 잡힌 복지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깨끗한 먹을거리의 생산·유통·소비를 통해 농촌경제를 활성화한다. 또 지역민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문화·체육동호회 활동 지원확대 등으로 주민의 참여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슬로시티 구현, 지속가능한 농촌

 

전북을 참살이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주요 시책은 크게 두 가지로 간추릴 수 있다. 귀농귀촌 등 지속가능한 성장모델 구축과 생산·가공·체험이 어우러진 농식품 6차 산업 육성안이다.

 

먼저 참살이 지역을 구현하기 위해 슬로(slow)푸드(food), 슬로산업, 슬로투어(tour), 농촌경관, 슬로공동체를 축으로 삼아 시범사업을 벌인다. 면 단위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개소당 15억원 지원, 2년간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탄력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사업도 주요 시책으로 꼽는다. 도내 친환경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도내 청소년에게 양질의 도내산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19억6000만원을 배분했다.

 

13억원의 예산으로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농가를 두 배(200호)로 늘린다. 또한 6차 산업형 농촌 소득모델을 위해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화시설 이용 보편화 실현

 

문화 향유기회를 늘리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 모두 6억2500만원을 배분했다. 동호회가 여는 각종 발표회에 필요한 대관료 등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에 381차례에 걸쳐 8억7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주민밀착형 시설확충의 하나로 2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연간 2~3개의 작은영화관을 공모방식으로 건립한다.

 

영화관이 없는 임실·순창·무주·진안·고창·부안을 대상으로 하며 순차적으로 건립한다.

 

기존 시설을 활용해 영화전용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작은영화관과 함께 시 단위 지역에는 문화예술의거리를 조성한다. 40억원을 들여 전주·군산·익산·남원에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시·군 당 문화코디네이터를 배치해 문화복지의 전문화도 꾀할 방침이다.

 

 

△체육동호회 참여율 높이기

 

체육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각 시·군에 있는 생활체육 주말리그와 체육대회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체육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30억원의 예산으로 동네 야구장·농구장 등 15개소를 추가로 만든다.

 

도내 체육시설 1571개소 중 가장 많은 학교체육시설 712개소(45.3%)의 개방률을 현행 58.4%에서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학교시설의 개방은 체육복지를 실현하는데 꼭 필요한 사항이다”며 “수업 방해와 청소·관리문제 등을 조정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종목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의·연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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