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 문학관, 혼불학술총서 제3권 발행
연구자 9명의 논문 16편이 수록된 이번 총서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분석에서 나아가 문학적인 테스트로의 확산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남대 장일구 교수는 혼불의 문화담론적 문제를 끄집어냈고, 부경대 박양근 교수는 최명희 수필의 미학적 특질을, 서남대 서정섭 교수는 언어적 측면의 문제를 다뤘다. 동의대 윤지영 교수는 혼불의 시적 원리를 연구했고, 명지대 김복순 교수는 혼불을 통해 여성영웅 서사의 보편성, 여성적 형식의 일 유형 문제를, 전북대 윤영옥 교수는 최명희 소설에 나타난 젠더 의식을 다뤘다.
전주대 고은미 교수는 혼불을 문학적인 텍스트로 삼아, 원칙적인 관점에서 활용의 관점까지 확대해본 결과 스토리텔링의 전범을 보여주는 소설로 평가하는 연구 결과물을 내놓았다.
이전에 발간된 혼불학술총서 제1권은 전통문화적 성격을 집중적으로 밝혔고, 제2권에서는 다양한 어휘와 방대한 방언에 대한 연구물이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