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부 신설·스튜디오도 마련7월부터 시험제작, 인터넷신문 게재
채널A와 전북지역 뉴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전북일보는 연초부터 방송뉴스 제작을 준비해왔다. 한국지방신문협회와 뉴스콘텐츠 공동제작을 제휴한 동아미디어그룹의 ‘채널A’가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후 동아일보의 종편 개국준비 일정에 맞춰 기자들의 방송뉴스 제작교육부터 시작했다. 신문에 기사를 쓰는 ‘펜기자’가 영상뉴스를 만드는 ‘마이크기자’로 변신하기 위해 영상문법을 익혀야 했기 때문이다.
본보는 연초 편집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거쳐 5명의 기자를 선발해 4월과 8월 두차례 방송뉴스제작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기자들은 뉴스 아이템 선정부터 취재 촬영 편집 등 기본적인 제작과정과 생방송 재난재해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실전교육까지 마쳤다.
개국에 앞서 영상뉴스 제작도 이뤄졌다. 7월부터 방송뉴스를 시험 제작해 본보 인터넷신문(www.jjan.kr)에 게재했다. 도내 주요 행사도 영상으로 촬영해 소개해왔다. 사진부 이강민기자가 영상뉴스 제작을 전담하며, 독자들에게 지면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생한 현장의 감동을 선사해왔다.
방송뉴스 제작을 전담할 조직은 지난 10월말 꾸려졌다. 은수정기자와 박영민기자가 이 기자와 함께 영상뉴스를 전담하게 됐다. 또한 지난달 정승환 촬영기자까지 확충됐다. 전북일보 방송뉴스는 영상뉴스부가 주도적으로 제작하게 되지만 본보 편집국 60여명의 기자들이 모두 방송뉴스에 관심을 갖고 신문기사뿐 아니라 방송기사 제작에도 참여한다. 전북일보 기자들의 역량이 방송뉴스로 표출되는 것이다.
방송뉴스 제작을 위한 장비도 완비됐다. 카메라와 편집기는 최신 사양의 고화질(HD)장비로 구축됐다. 또 대담과 시사토론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본사 14층에 갖춰졌다. 채널A와 연계한 생방송도 가능하다.
전북일보는 방송뉴스 진출을 계기로 종이신문과 연계해 전북의 자랑스러운 콘텐츠를 전국에 알리는 등 방송뉴스를 전북과 전국이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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