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업무의 연관성 및 효율화를 위해 큰 틀의 조직개편안을 입안, 그 현실화 여부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검토되고 있는 내부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본청에 있는 친환경농업과를 새로 이전하는 군농업기술센터 내 건물로 옮기고, 소장 밑에 기술지도과와 친환경농업과 2개과를 두기로 했다.
이는 일부 도내 5개 시·군에서 이미 시행중인 이 개편안이 현실화되면 이원화 돼 있는 농업관련 업무 추진에 연관성이 생겨 그 효율성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입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위탁이 확정된 홍삼스파팀이 해체되면서 3개 담당에서 2개 담당(시설운영·시설관리)으로 축소된 공공시설사업소의 경우 현 건설교통과와 재난관리과 일부 시설업무를 흡수 이관하는 안도 검토되고 있다.이 경우는 기술감독과 지도에 불합리한 현 구도를 보완하고자 마련된 안이다.
또한, 일부 시행되고 있는 타 시·군 사례에 따라 산림자원과와 환경보호과를 합치는 안도 조심스럽게 검토되고 있다. 만일 합쳐질 경우 그 명칭은 산림환경과나 환경산림과로 개칭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 2개과를 통합할 시, 담당급 팀이 10개 정도로 늘어나는 데다, 진안에서 산림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지않음을 감안해 현실화될 가능성은 많지않다는 게 군 수뇌부의 전언이다.
이밖에, 일자리 창출과 시장업무를 떠 안으면서 사실상 과부하에 걸린 아토피전략산업과는 일부 연관이 없는 파트를 다른 과로 이관하는 안에 대해 주위에서 그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은 현재 내부에서 의견조율 중이며, 군수의 결심여부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단행될 공산은 있다.
그러나 아직은 내부 논의수준에 그쳐 언제 어떤 식으로 조직이 개편될 지는 명확치 않은 상황이다.
이를 대변하듯, 군 인사부서는 “말 그대로 검토만 하고 있을 뿐, 현실화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면서 “조만간 군수님의 의중에 따라 그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냐”고 전했다. 한편 군 수뇌부 한 관계자는 “다음 조직개편시 이같은 안 외에도 중복되거나 분산돼 있는 업무에 대해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말로, 전례없는 큰 틀의 조직개편이 이뤄질 수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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