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주공고 졸업생이 대한지적공사에 매년 한명씩 취직된다.
전주공고와 대한지적공사는 최근 인력 양성과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대한지적공사는 전주공고 토목과 학생 중 한명을 매년 정식직원으로 특별 채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전주공고 학생들의 정기적인 취업 문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중소기업에 교육생으로 들어가는 게 전부였다.
따라서 취업률 저하로 어려움을 겪어온 전주공고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실제 전주공고는 매년 졸업생 470여명을 배출하지만, 취업자가 10% 정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에도 30여명만 취업했다.
전주공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보다 좋은 기관이나 기업체에 들어가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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