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기태)는 12일 도교육청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정책질의를 통해 일반학교 시설노후화 개선대책과 혁신학교 운영에 따른 대외소통의 필요성, 교원 및 교직원 연수의 타당성 등을 따졌다.
조형철 의원(전주 5)은 혁신학교에 비해 일반학교의 시설비 지원이 저조한 것을 들며 "화장실·창틀·출입문 등의 노후시설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대다수 학교·학생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고 있다"며 해소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현주 의원(민노당, 비례대표)은 교원 및 교직원 해외연수 사업비(34억원 정도) 편성과 관련해 효과적인 연수방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상임위 심사에서 연수의 타당성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등을 지적했다.
이어 백경태 의원(무주)은 진안교육지원청 일반강사 수당(기본 10만원/초과 5만원)과 고창교육지원청 일반강사 수당(기본 7만원/초과 4만원)이 상이한 점을 들며 "같은 강의를 하고 있음에도 수당지급이 다른 사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상철 의원(익산 3)은 교원정원 감축(245명) 등에 따른 기간제(강사) 운영계획에 대해 "비정규직을 양산할 우려가 있다"며 근본적 해결방안 마련을 요구했고, 강병진 의원(김제 2)은'창의적체험활동'과 관련해 학생동아리 활동지원 활성화를 강조했다.
유기태 위원장(교육 2/전주 덕진, 익산시)은 혁신학교와 관련해"내년엔 30개소가 늘어난 50개소의 혁신학교를 운영될 예정인데 혁신학교 일부 운영사항에 대해 교과부로부터 시정 등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면서 내부 및 대외적인 소통 필요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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