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서삼석)가 농업생산기반시설 일제 정비를 시작하면서 농한기를 맞은 농어민 1만 3천명(연인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일반적으로 개별적 수요에 맞춰 영농기에 유지관리 및 보수가 이뤄져 왔으나, 지난해부터 농한기를 맞은 농어민에게 일자리 제공은 물론, 저수지 등 수질개선과 영농기 원활한 용수공급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에 소요되는 예산은 16억으로 공사예산인 유지관리사업비로 전액 충당하게 된다.
시설정비사업은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용·배수로 준설 및 수초제거 2472km, 양·배수장 69개소, 평야부 수문 182개소를 대상으로 퇴적토사 준설, 잡목 제거, 수변정리 등 농업기반시설물 유지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북본부는 용·배수로 1만5천km, 저수지 411개소, 양·배수장 553개소, 평야부 수문 6760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시설을 통해 전북도 전체 관리면적 66%에 해당하는 9만6472㏊의 논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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