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출입기자들과 간담회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13일 야권통합과 관련해 "통합은 2030세대에게 당의 문을 여는 것으로, 정당에 입당하기는 싫고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싶은 2030세대에게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 10·26 재보궐선거에서 2030의 분노와 좌절이 박원순을 통해 분출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야권 통합정당의 상향식 공천방식과 관련해서는"물론 현역이 유리할 수 있지만, 강력한 경쟁자가 나왔을 때는 상황이 다르다"며 "그래서 후보를 뽑는데 70%의 권한을 일반 시민에게 주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FTA에 대해서는 "내년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 곧바로 문제 법안에 대한 수정 작업에 들어가고, 12월 대선에서 여당이 되면 전면 폐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지역구를 수도권 등으로 옮기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 것은 전주시민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지역구 이전설을 일축하며 전주덕진 출마를 재확인했으며, 당권 도전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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