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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 심뇌혈관질환 예방 생활수칙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반드시 금연을 하고,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절주해야 하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또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고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해야 한다.

 

이밖에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나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응급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담배를 꼭 끊어야 하나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탄력을 잃고 혈관벽이 딱딱하게 되며, 혈액은 끈끈해져서 혈전이 잘 생기게 된다.

 

흡연자는 심근경색증,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간접흡연 역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같이 사는 경우 심혈관질환은 1.3배, 뇌혈관질환은 2배 이상 증가한다.

 

금연을 하면 1년 이내에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절반으로 낮아지며, 5년이 경과하면 흡연을 전혀 하지 않았던 사람과 비슷한 정도로 위험이 감소한다.

 

△술은

 

하루 한두 잔의 술은 혈액순환을 도와 허혈성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증, 뇌경색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안된다.

 

이는 부정맥과 심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며,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절주를 해야 하며, 특히 뇌출혈이 발병했던 환자는 술이 혈압을 갑자기 높여 뇌출혈의 재발 위험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음식 섭취는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1.2g으로,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목표수준인 5g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여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

 

채소는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하는데, 채소에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각종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채소류 및 해조류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등푸른 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운동은 얼마나 해야

 

적절한 운동은 혈압과 혈당을 낮추고, 체중을 감소시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억제하고 이로 인한 사망위험을 줄여준다. 주 5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시간을 나누어 여러 번에 걸쳐 총 30분 이상 운동을 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하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증진방법으로는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보다는 계단 걷기, 가족이 모여 가벼운 체조하기, 사무실·학교 등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실시 등이 있다.

 

△체중과 허리둘레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한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을 높인다.

 

몸무게(킬로그램)를 키(미터)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한다.

 

특히 허리둘레가 남자 90cm(35.4인치), 여자 85cm(33.5인치) 이상인 경우는 복부비만으로 진단한다.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이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며, 30이상인 경우에는 각 질환의 사망률도 1.5배 증가한다.

 

오 경 재(원광대병원 교수, 예방관리센터장)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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