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황토현동학축제, 명칭 바꾸나

정읍시, 시민 대상 설문조사 48% "改名 필요"

정읍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황토현동학축제'의 명칭변경이 검토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감안할때 축제와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읍시가 지난11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48%가 명칭변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에 따르면 인터넷과 직접 설문을 실시한 결과 1509명(남성 931명, 여성558명)이 설문조사에 응했고 설문은 모두1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결과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시민의 인지도에서 87%가 '잘 알고 있다', 황토현동학축제에 대한 관심도에서는 66%가 '관심 있음'으로 답했다.

 

앞으로 정읍시가 주력해야 할 선양사업으로는 '혁명정신 계승을 위한 교육' 41%, 유적지 복원 및 기념물 설치 40%로 나타나 정신계승을 위한 시민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축제 명칭과 관련해서는 '동학농민혁명기념제'(212명, 19%),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210명, 19%)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지역을 상징 하는 '황토현'의 포함 여부를 제외하면 '동학농민혁명기념제'를 선호했다.

 

시 동학농민혁명선양팀 관계자는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중에 '동학농민혁명 명칭변경 및 선양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간담회를 마련, 구체적인 추진방안등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임장훈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한 컷 미술관] 김용석 개인전: 단단하고 짱짱한 그림

오피니언우리 헌법이 상상도 못한 일, 윤석열은 저질렀다

오피니언내란의 밤, 탄핵의 밤

오피니언법의 현장에서 보이는 모습들

포토전주시 기독교연합회, "尹 즉각 하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