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7일부터 2월 5일까지 지난해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던 한국영화 11편을 상영하는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11 한국영화' 기획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영화평론가와 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기자 등 전문가 11명이 선정한 작년 한국영화 대표작 11편을 상영한다.
선정된 작품은 '고지전'(장훈 감독), '달빛 길어올리기'(임권택), '돼지의 왕'(연상호), '두만강'(장률), '만추'(김태용), '무산일기'(박정범), '보라'(이강현), '북촌방향'(홍상수), '카페 느와르'(정성일), '파수꾼'(윤성현), '황해'(나홍진) 등이다.
이들 영화의 감독과 선정작업에 참여한 영화평론가들을 초청해 작품에 대해 얘기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매년 대표작을 선정하는 이 기획전은 지난해 2010년의 대표작을 선정, 상영한 것으로 시작해 이후 10년간 매년 10편의 영화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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