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20:00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전주예총 최무연 회장 3선 성공

협회·1기업 자매결연 활성화 공약 대의원 표심 이끌어…"예향 자존심·위상 강화… 예술인 복지법 관련 조례 최선"

▲ 16일 열린 전주예총 회장선거에서 대의원들이 투표에 앞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이변은 없었다. 16일 전주 호남성에서 열린 제7대 (사)한국예총 전주지회 회장 선거에서 최무연 후보(60·기호 3번)가 재투표 끝에 3선에 성공했다. 현장 투표 결과 대의원 54명(10개 협회 대의원 50명·임원진 4명) 중 33표를 획득한 최무연 후보가 18표를 얻은 정희수 후보(66·기호 2번)를 누르고 압승했다. 1차 투표 때에는 박노성 후보(62·전북사진작가협회 회장·기호 1번)는 12표, 정희수 후보는 16표, 최무연 후보는 26표를 얻었으나, 과반수 27표에 미치지 못해 표를 많이 얻은 정희수 후보와 최무연 후보가 재경합을 벌인 결과였다.

 

당선 소식을 접한 뒤 최무연 회장은 단상에 올라 울먹였다.

 

"다시 여기에 서겠다고 했을 때, 단순히 자리 욕심 때문이 아닌가 스스로 묻고 또 물었습니다. 하지만 추진해오던 사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기필코 해내겠다는 믿음으로 도전했습니다. 전주가 예술의 본고장 아니겠습니까? 예향의 자존심과 예술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된 '예술인 복지법' 관련해 전북도가 관련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힘 쏟겠다"면서 "특히 다른 기업들과 추가 결연을 맺어 10개 협회로 메세나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주예총이 예술인들 밥그릇만 챙기기 보다는 시민들이 예술로 행복한 사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는 데에도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전주 출생인 최 회장은 예원예술대 객원 교수, 원광대 마음 인문학 연구소 외래 연구원, 전국지역예총협의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4년. 이날 함께 열린 20차 정기총회에서 안상철 김광식씨는 전주예총 감사로 추천, 선임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