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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코믹한 작품 구입하고, 작가들 작업도 보고

전주교동아트 '프리마켓을 만나다-Enjoy your ART展'

▲ 레프트로드 作
미술시장의 문턱은 일반 시민들에게 여전히 높다. 큰 맘 먹어야 전시장 한 번 둘러볼 수 있고, 작품과의 소통또한 쉽지만은 않다.

 

전주 교동아트센터(관장 김완순)가 마련한'교동에서 프리마켓을 만나다-Enjoy your ART展'는 이런 벽을 허무는 자리다. 지역에서 좀 생소한 프리마켓은 거리와 공연 등 일상의 열린 공간에서 창작자들과 시민들이 만나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생예술시장이자 축제의 장이다.

 

교동아트의 이 기획전에는 서울 홍대 앞을 중심으로 그동안 프리마켓에 활동해온 6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김코낄(본명 김연수)·레프트로드(박정운)·양싱거(양미화)·톰(김효진)·헤바(박효주)·캔디노트 등이다. 이름에서 말해주듯, 재치있고 기발하며 코믹스런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업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점토로 만든 작은 동물캐릭터 모형에 색을 입혀 익살스런 캐릭터를 만들어내거나, 가죽으로 만든 문구류, 일상 용품에 특수 물감으로 그린 핸드페인팅한 티나 운동화, 재봉틀과 손바느질로 만든 섬유재의 생활소품, 인조가죽 등에 담고 싶은 이야기가 전해지도록 손바늘질하는 작업 등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기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과 공연(아퀴-타악연구팀)도 진행된다.

 

 

△교동에서 프리마켓을 만나다=21일부터 3월4일까지 전주교동아트센터. 작가와의 만남과 공연은 25일.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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