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덕유산 전 지역에서 내년부터 담배를 피우지 못한다.
국립공원 덕유산사무소는 2일 '자연 속에서 건강을 지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덕유산 국립공원 전 지역에서 금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덕유산사무소는 1일 덕유산입구에서 탐방객을 대상으로 담배 연기 없는 더 좋은 국립공원을 위한 '흡연제로화운동'을 전개했다.
사무소는 올해 연말까지 공원입구와 주요 거점장소 등에서 캠페인을 벌인다.
내년부터는 기존의 흡연장소로 인정되던 휴게소, 화장실, 주차장, 대피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덕유산 모든 곳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덕유산 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사례는 2010년 27건, 2011년 33건으로 다소 늘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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