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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JPP 본선작품 선정

프로듀서 피칭 5편·다큐멘터리 피칭에 6편 발표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4월26일~5월4일)가 '전주 프로젝트 프로모션'(JPP)에서 경쟁할 '프로듀서 피칭' 본선 진출작(5편)과 '다큐멘터리 피칭' 본선 진출작(6편)을 발표했다.

 

참신한 기획력으로 디지털 장편 극영화를 제작하는 신진 프로듀서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듀서 피칭'에는 총 19 작품이 출품 돼 '괴물들'(감독 양명숙), '덩덕쿵브라더스'(감독 최지연), '미확인 거주물체'(감독 윤경돈), '얼룩'(감독 오가음), '캐쉬'(감독 변경수) 등 5편이 선정됐다.

 

외계인이 내려온 마을의 한바탕 소동을 다룬 '미확인 거주물체'와 학원 폭력에 관한 이야기 '괴물들', 전통문화의 부활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덩덕쿵 브라더스' 등이다.

 

예심에 통과된 프로듀서들은 전주영화제 프로젝트 마켓 기간 내 국내·외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선정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본선에 선정되면 전주시가 지원하는 기획·개발지원금(1000만원)과 (재)전주정보영상진흥원의 현물지원상이 수여되며, 영화 산업 관계자와 비즈니스 만남이 진행된다.

 

극장 개봉을 목표로 50% 이하 제작된 HD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한 '다큐멘터리 피칭'에는 26편이 출품됐다. 예심을 통해 '기억, 그리고 내일'(감독 김덕철),'만신'(감독 박찬경),'밤섬해적단, 습격의 시간'(감독 정윤석),'씨티:홀'(감독 정재운),'철의 꿈'(감독 박경근·프로듀서 김경미) 등 총 6편이 선정된 가운데, 역사·휴먼·음악 등 소재는 풍부했으나 이를 담아내는 형식은 진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다큐멘터리는 전주 프로젝트 마켓 기간 내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 본선작으로 선정되면 제작지원금(1000만원)과 (주)프르모 디티의 영어 자막 지원, (재)전주정보영상진흥원의 현물지원상이 수여되며, (재)SJM 문화재단의 제작 지원작(8000만원)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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