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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정책특보에 백용호씨

중소기업 비서관 김진형씨 문화특보에 방귀희씨 내정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정책특별보좌관직을 신설하고 백용호(56)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내정했다.

 

또한 중소기업 비서관에는 김진형(53)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이, 문화특보에는 방귀희(55) 한국장애인문인협회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로써 백 내정자는 지난해 12월 정책실장직에서 물러난 지 석 달 만에 이 대통령을 다시 보좌하게 됐으며, 백 내정자의 정책실장직 사임 후 후임을 임명하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의 정책특보의 역할이 주목된다.

 

백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 기간에는 이 대통령의 정책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또 현 정부에서는 공정거래위원장과 국세청장 등 경제 분야 요직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내 이 대통령의 최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

 

백 내정자는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중앙대 경제학과, 뉴욕주립대 대학원을 나와 이화여대 교수를 지냈다.

 

서울 출생인 김진형 내정자는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중소기업청 정책 자문관, 경영지원국장,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을 지냈고 지난 2003년엔 미국 워시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방귀희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동국대 불교철학과를 나온 방송작가로 일한 바 있다.

 

▲ 백용호씨

 

▲ 김진형씨

 

▲ 방귀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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