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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곡·김선·박정범 감독, '단편영화 잔치' 빛낸다…전주국제영화제(4.26~5.4)

전주국제영화제, '2012 숏!숏!숏! 프로젝트' 발표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재능 있는 젊은 감독들을 선정해 중·단편 영화 제작을 지원해온 '숏!숏!숏! 2012'에 형제 감독인 김곡·김선 감독과 박정범 감독을 선정했다. 올해 '숏!숏!숏! 2012'는 '세 명의 감독, 세 작품'을 소개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두 감독의 중·장편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곡사'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쌍둥이 형제 김곡·김선 감독은 데뷔작 '이 사람들을 보라'(2001) 이후 공동 작업을 해오다 아이돌 가수이자 배우인 함은정이 출연한 공포영화'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2011)를 기점으로 상업영화로 눈을 돌렸다.

 

김곡·김선 감독이 선보이는 '솔루션'은 대한민국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TV 프로그램에서 식변증을 앓는 아이와 그 가족의 숨겨진 실체에 대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이면을 보여준 영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혀온 배우 백종학씨가 프로그램 사회자로 출연한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의 조감독 출신인 박정범 감독은 '사경을 헤매다'(2001)로 영화계에 발을 디딘 뒤 '무산일기'(2010)로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파란을 일으키면서 상을 휩쓸어 가능성을 인정받은 감독 겸 배우.

 

박정범 감독의 '일주일'은 건설 노동자인 오빠와 생계형 배우인 여동생에게 한 겨울에 닥친 시련을 다룬 영화로 감독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해 내면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숏!숏!숏!'은 전주영화제가 2007년 한국의 영화감독(2~3명)을 선정해 하나의 공통된 주제 혹은 소재로 단편 영화 제작을 지원한 뒤 극장 개봉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돈을 주제로 한 '황금시대'(2009), 극장을 주제로 한 '환상극장'(2010), 사랑을 공통된 주제로 하는 '애정만세'(2011)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소재로 우리 사회를 담아냈다. 특히 '애정만세'는 지난해 6월 극장 개봉을 통해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벤쿠버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시네마닐라국제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에서도 선보여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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