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후보가 승리한 주 요인은 3선이라는 의정활동 등을 통해 10여 년 넘게 다져온 두터운 조직력의 승리라고 지역정가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26재선때 실시된 남원·순창지역의 자치단체장 선거를 통해 지역당의 조직을 중간 점검함으로써 다소 이탈됐던 지역의 당심을 재응집시켰던 점 등이 이번 경선의 승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역발전과 정권교체를 바라는 남원·순창지역 주민들의 염원과 맞물려 초선 의원보다는 4선의 중진의원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판단이 결정적인 승리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남원과 순창지역의 광역의원을 비롯한 기초의원들 대부분이 이강래 후보와 과거 민주당 시절부터 깊은 관계를 맺어온 사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움직임도 이번 경선결과와 무관치 않다는 의견도 상당부분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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