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내 행정만이 도정은 아니다. 현장에 나가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각 시·군과의 시각차를 해소하라."
김완주 지사가 도청 간부들에게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다시 한번 강도 높게 주문했다.
김지사는 12일 오전 도 본청 간부 공무원과 직속기관 및 출연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페이퍼(서류)를 줄이고 현장에 나가 도민들의 생각과 애로사항을 들어 도정에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 행정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지난주까지 14개 시·군을 다니면서 도와 시·군간의 기대와 생각·감정의 괴리를 느꼈다"면서 "일선 시·군 입장에서는 일자리와 민생·새만금보다 더 중요한 현안이 많은 만큼 이를 무시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시각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내 모든 기관을 포함한 행정이 도정인 만큼 국토관리청과 전주지방환경청·병무청 등 국·공립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해야 한다"면서 "유관기관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때 도정이 도민들의 중심에 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실·국장 및 과장급을 대상으로 도정 성과관리계약을 체결하고 주요 성과과제 관리계획에 대해 토론했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과장급 이상 모든 간부들에게 개인별로 2∼5개의 주요 시책을 성과관리 과제 및 목표로 부여해서 책임 관리토록 하는 성과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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