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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주 삼천신협 - "조합원을 주인으로"…총자산 700억 시대 눈앞

여신개선 건실경영,급성장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적극"

▲ 2011년 신협중앙회 경영종합평가에서 경영최우수조합에 선정된 전주 삼천신협 이석문 이사장(앞줄 왼쪽서 네번째)과 직원들.

올해는 UN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이다. 특히 전북신협은 신협중앙회의 2011년 종합경영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국 1위에 오르고 공제사업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의 불안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에 도내 최우수신협들을 집중 조명해봄으로써 전북신협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해본다.

 

 

"'만인은 1인을 위하여, 1인은 만인을 위하여'라는 신협정신에 따라 모든 임직원이 조합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세로 열심히 일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신협중앙회 경영종합평가에서 경영최우수조합에 선정된 전주 삼천신협 이석문 이사장은 한결같은 신뢰와 사랑으로 성원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주삼천신협은 지난해 83.08의 예대율과 당기순이익 5억2300만원을 기록하며 총자산이 683억으로 증가하며 총자산 700억원 시대에 성큼 다가서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전주삼천신협은 지난 1994년 총자산 39억원으로 출발한 뒤 창립 2년만에 총자산 100억원 시대를 개막한 뒤, 2010년에는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삼천신협은 직원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신규 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여신심사역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조합 개인별 종합목표관리를 부여해 매주, 매월 평가를 실시하면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과거 부실채권으로 인한 어려운 재무구조를 부당한 여신관행의 철저한 배제로 개선했으며 우량대출대상을 신규 발굴, 예대비율은 80% 이상 유지하는 등 건실한 경영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말 기준 연체비율은 2.85%, 순고정이하여신비율도 1.29%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별 어려움 없이 순탄하게 성장가도를 걸어온 것은 아니다.

 

지역신협으로 안착하기도 전에 불어닥친 IMF 외환위기와 2002년 말 신협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 조정 등으로 벼랑 끝까지 내몰리는 위기를 맞기도 했던 것.

 

그러나 전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이제는 경영최우수조합이란 영예마저 얻을 정도로 내실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석문 이사장은 "조합원의 이익을 우선하는 지역밀착경영을 통해 상생발전의 길을 걷겠다"며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에도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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