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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후보님, 이것만은 꼭"… 정치권에 제안

市, 총선·대선 공약사업 확정 3대 분야·17개 사업 건의키로

익산시는 18일 올해의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겨냥한 '제1차 익산시 총선·대선 공약사업'을 발굴·선정해 발표했다.

 

현안사업 해결과 신성장 동력창출 등을 통한 '미래비전 익산' 실현을 위해 이번에 새롭게 확정된 익산시 총·대선 공약사업은 지역경제 기반강화, 삶의 질 향상, 복지공동체 구축 등 3대 분야로 나뉘어 총 17개 사업이다.

 

익산시가 이번에 제안한 공약사업들은 익산시 국·소 자체 발굴과 신성장 동력사업 발굴 연구 용역 등을 통해 선정됐다.

 

이에 익산시는 이들 지역 관련 총·대선 공약사업들을 각 지역구의 총선 후보 및 소속 정당 등에게 전달해 각 후보의 공약사업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고, 익산 복합환승센터개발 사업 등과 같은 국비지원의 한도가 낮아 사업 시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지원 상향 조정을 위한 법률개정에 적극 나서줄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어메이징 익산'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이번에 제안된 익산시 총·대선 공약사업들을 보면 지역경제의 기반강화 및 지역활성화를 위해 LED-BIT 융복합 첨단 비즈니스밸리 조성사업, 산업동물의 메카 조성사업, 도시광산산업단지 조성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국가산단 귀금속가공단지 구조고도화사업, 귀금속보석산업 고도화 사업, 농축산 식품 글로벌 교육센터 조성, 역세권복합개발사업(복합환승센터), 녹색교통시대 개막사업 등이 선정됐다.

 

또한 '삶의 질 시대'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문화, 체육 부문 등을 강화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고도익산 르네상스사업, 원도심녹색재생사업, 아름다운 농촌조성 사업, 4대종교성지 특구 정비사업, 생애주기맞춤형 수변레포츠파크 조성사업, 4대강 지류 살리기 사업을 선정했으며,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이중언어 영재 육성사업, 복합시니어센터 조성사업도 선정했다.

 

아울러 익산시는 고도익산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해 부여, 공주, 경주 등 여타 다른 고대도시들과 함께 대선공약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연계·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시 기획예산과 유승수 실무관은 "이번에 1차 발굴된 17개 사업 이외에도 여성친화도시 발전모델 구축 등 지역적 차원의 발전을 뛰어넘어 국부창출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07년 대선공약으로 금강~만경강 물길 잇기 사업 발굴을 통해 총 4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금강유역의 강변문화 관광 개발과 산북천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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