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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보다 기업지원' 군산시, 기존업체 지원 조례 정비 추진

▲ 문동신 군산시장이 기업 현장을 방문 격려하고 있다.
그동안 기업 유치에 주력해 온 군산시가 최근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16일 시 관계자들과 발전전략회의를 갖고 "그동안 신규 입주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해 왔는데 이제는 기존 업체의 증설 등에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기존 업체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으며 타 시·군의 선례를 살펴보고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해 조례정비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이번 주부터 분기별로 관과장 71명으로 구성된 1인 2사 후견인제를 통해 약 142개의 기업체를 방문 상담해 유용한 정보와 시책을 전달하고 기업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현대중공업, OCI, 타타대우상용차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유럽발 금융위기 및 FTA 발효와 관련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최근 선박블럭 및 중량화물 운송 구간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신호등, 가로등 및 통신선 등의 지장물 정비를 위해 관련 유관기관 등과 협의를 펼쳐 1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로 이달 중 60개 교통신호등과 표지판, 7개소 전선·통신선 지중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애로사항을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등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이자보전형식으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관내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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