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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원 온누리신협 - "협동조합 정신 실천"…6년 연속 경영평가 전부문 만점

수평적 리더십·토론문화 정착 햇살론 등 서민금융 지원 최선

▲ 2011년 신협중앙회 경영평가에서 경영최우수조합에 선정된 남원 온누리신협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단순히 수치상으로 우량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만족하지 않고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협동조합 정신을 실천해 우량신협을 뛰어넘는 명품신협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원 온누리신협(이사장 이석계)은 신협중앙회 경영평가에서 2006년 이후 무려 6년 연속 전부문 만점을 기록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경영평가 3년 연속 경영대상에 이어 2010년과 2011년에는 경영최우수조합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전북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경영성과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저축은행 사태로 인한 제2금융권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돼 서민금융기관에게는 녹록치 않은 한해였지만 온누리신협은 지난해 8.6%의 자산성장률을 기록하며 총자산이 1412억5200만원으로 늘어났고 당기순이익도 7억2242만원을 달성했다. 또한 예금과 대출도 각각 107억원과 69억원씩 증가했으며 연체비율과 순고정이하여신비율도 각각 4.17%와 1.47%를 기록하면서 1등급 수준을 유지했다.

 

해당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임직원들은 수평적 토론문화가 그 비결이라고 입을 모은다.

 

온누리신협은 매달 전체회의를 갖고 직책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고객서비스 향상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다. 이런 자유로운 발언 중 고객만족에 밑거름이 되는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기까지는 이석계 이사장의 리더십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이사장은 아무리 어린 직원의 작고 사소한 의견일지라도 귀를 기울이는 수평적 리더십을 솔선해 조직내에 수평적 토론문화가 뿌리내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석계 이사장은 또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신념 때문인지 온누리신협은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이 꺼려하는 서민지원대출 햇살론을 적극 취급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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