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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82회 춘향제 행사준비에 '만전'

남원시가 춘향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춘향제전위원회는 20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담당별 문제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제전위는 춘향제의 중심 프로그램이자 상설 종목인 '춘향시대 속으로'는 연기력 있는 주연배우의 현장 퍼포먼스로 연출 완성도를 높이고 많은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춘향제향은 남원 시립국악단, 춘향문화선양회 여성회원, 시민 등을 참여시켜 춘향제의 정신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다.

단순행렬로 지적을 받은 대동 길놀이는 주제성을 강화하기 위해 '춘향전 길놀이'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국국악협회 남원시지부가 추진하기로 한 춘향 국악대전은 엄정한 심사와 투명한 진행으로 전통과 권위를 빛내기로 했다.

외지 풍물상가를 폐지하는 대신 읍면동 만남의 장으로 전환하고 지역특산품과 향토음식점을 개발해 지역민과 지역상가의 활성화를 꾀하는 등 소득축제로의 전환을 모색할 방침이다.

제전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정립된 세부추진 방향대로 세부 실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4월27일부터 5월1일까지 열리는 올해 춘향제는 춘향선발, 춘향시대 속으로, 춘향골 낭만 콘서트 등 50여 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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