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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 중점

지원센터, 올 사업 확정…자체 사업비 3억 전년비 2배 늘어

▲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지난해 7월 실시한 방학예술캠프 '청소년 문화 빅뱅 캠프'에서 난타 공연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전북지역 문화예술교육 관련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전북도와 문화관광부 승인을 거쳐 2012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올 자체 사업비는 3억원(인건비 및 운영비 1억2900만원, 사업비 1억71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하면서 신규 사업이 크게 늘었다. 센터는 지난해 지역 문화예술교육네트워크 구축에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전문인력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지원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지역 문화예술 인력 대비 실질적인 재교육 시스템이 전무한 상황에서 문화행정·문화기획·예술인 관련 문화 전문인력의 재교육을 위한 전문인력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교과내 통합문화예술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게 여름 방학중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극 무용 만화 디자인 영화 공예 전공 등의 사회·학교 예술강사를 대상으로 분야별 워크숍을 통해 교육 현장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으로는 △문화예술교육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작은 도서관을 이용한 지역 문화예술인간 교류 등을 꾀하고(지역커뮤니티지원사업)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연구공동체 형성을 위한 연구모임지원 △지역커뮤니티 중심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을 펼친다.

 

이와함께 교원 중심의 교사협의회 구성과 지역거점 문화예술교육공동체 지원을 통해 지역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올해 전북지역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실태조사와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향후 정책방향의 밑그림을 만드는 것도 센터의 올 사업에 포함됐다.

 

지원센터는 자체사업과 별도로 문화예술교육 관련 중앙정책 사업으로 학교예술강사사업(강사 205명, 24억원)과 토요문화학교(5개 단체, 1억3500만원), 지역특성화문학예술교육 지원사업(30개 단체 4억7000만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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