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JTV전주방송(대표이사 신효균)이 선보인 '아트 스테이지 소리'(Art Stage Sori)에 초청된 그는 자신의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팝, 재즈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밀도 높은 음악을 내놓는다. 평소 그는 "집시 음악이라고 하면 멀게 느껴지지만, 한국인의 정서와 집시 민족의 한(限)은 묘한 어울림이 있어 어렵게 들리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3년 전 현란한 속주가 돋보이는 첫 음반 '집시의 시간'으로 대중과 평단의 갈채를 이끌어낸 그는 지난해 좀 더 간결하고 차분해진, 그러나 원숙한 음반'슬픔의 피에스타'를 냈다. 한층 세련되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집시 음악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
20년 간 클래식 기타 연주로 다져진 기본기 위에 팝과 재즈의 감수성을 두루 갖춘 전방위 연주자. 불을 뿜는 듯한 연주로 6개 기타줄의 마력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아트 스테이지 소리- 기타리스트 박주원 = 2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전석 2만원. 문의 063)270-8000, 7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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