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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수 증가, 상가 투자에 호재

도내 자영업자 수는 매년 겨울 감소했다가 이후 증가하는 '∩' 형태를 반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도내 자영업자 수는 2010년 1월 25만7천명 선에 머물다가 5월에는 26만7천명 수준으로 증가한 바 있고, 다시 지난해 1월 23만8천명으로 감소했다가 5월에 24만9천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1/4분기도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1월 저점을 지나 2월부터는 증가세로 반전됐다. 이변이 없다면 다가오는 2/4분기에는 도내 자영업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자영업자 수의 증가는 상가투자에 호재로 작용한다. 자영업자는 점포를 소비하는 최종 수요자로서 이들의 증가로 건물의 공실률이 낮아지고 더불어 상가투자자의 수익구조도 개선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내의 경우 무리하게 공격적인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계절적으로는 자영업자의 증가가 예측되더라도 총량적으로는 2008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자영업 시장의 전망이 밝아서가 아니라 실직 후 생계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서 자영업 진출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질적으로 임차인의 경쟁력이 취약한 상태다.

 

상가투자를 계획중이라면 임차 자영업자의 경쟁력도 세심히 살필 필요가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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