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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골제 발굴 착수…고대 농경문화 원형 규명

[앵커멘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벽골제에 대한 발굴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고대 농경문화의 실체가

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기 330년, 백제시대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벽골제입니다.

벽골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로,

담수 면적이 여의도의 5배로 추정되는 등 규모도 최대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제방 길이만 2.6㎞에 달합니다.

[인터뷰: 정윤숙 벽골제 농경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평야인 김제 만경평야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이 들을 경영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물을 대는 저수지로서...”

벽골제에 대한 원형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김제시가 고대 농경문화와 토목기술을 규명하기 위해

2018년까지 발굴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벽골제 중심 수문이었던 ‘중심거’ 조사부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진만강 전북문화재연구원 벽골제발굴단 소장]

“수문과 관련된 유구들은 확인이 안되고 있지만 수문 석재와 관련된 돌들이 확인되고 있고, 이러한 돌들은 사람이 인공적으로 가공한 흔적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수문을 복원하고,

주변 농경지 유물조사도 진행해 벽골제 성격도

명확하게 밝힐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저수지의 정확한 규모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스탠딩 : 은수정 기자]

김제시는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면 벽골제 일부를

원형대로 복원해 고대 농경문화 유적으로 자원화하고,

역사적 가치도 규명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킬 계획입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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