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덕 시인(69)이 제22회 문예사조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문예사조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시상식을 통해 투철한 작가정신으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 한국 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고 판단해 수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인은 "많은 문인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면서 '다시 읽고 싶은 시'를 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면서 "시 공부의 은사가 돼주셨던 故 조병화 교수님께 특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익산 출생인 그는 중앙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1971년부터 30여 년 동안 교직에 재직했다.
1985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해 익산 문인협회 회장, 익산예총 부지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자유시인협회 전라북도지부장·한국문인협회 전국지회지부 발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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