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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원 초청 경제포럼 세미나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18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사진)을 초청, '최근 대외 불안요인과 기업의 대응 '이라는 주제로 전북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정 수석연구원은 "올해 환율은 원화의 소폭 강세와 달러와 약세 기조가 예상된다"며 "유럽의 재정위기가 실물경제를 위축시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신흥국의 달러화 의존도 축소도 원화 강세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투기적 수요 증가와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 달러화 약세 등 국제유가 상승 요인에 따라 고유가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수석연구원은 "세계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원고, 고유가의 가세로 기업 경영환경이 크게 악화됐다"며 "이는 수출기업, 내수기업, 수입기업 순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정 수석연구원은 "기업은 원가절감이라는 수동적 대응을 통해 원고와 고유가에 대비하기 보다는 원고는 해외생산 확대, 해외 신시장 진출, 내수시장 공략, 고기술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세우고 고유가에 대해서는 원자재 수출시장 공략,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 능동적인 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정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수출기업의 선방 비결도 모두 근본이 경쟁력이었던 만큼 어려운 환경을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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