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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효 200주년' 기념창작극 성찬

올 9월13일부터 5일간…박칼린·김형석 위원장 대중성 넓힌 무대 주목…2012 소리축제 로드맵

고창 출신으로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 선생의 일대기가 창작극으로 만들어져 올 전주세계소리축제 무대에 올려진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신재효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2012 광대의 노래'로 전통성을 잇고, 박칼린 집행위원장의 개막 공연'소리 버라이어티 콘서트'와 김형석 집행위원장의 '김형석 with Friends'로 대중성을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올 세계소리축제 방향을 19일 밝혔다.

 

'광대의 무대'는 소리축제만의 브랜드 공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과 그 예술혼을 이어가고 있는 명인의 삶을 조명하는 무대.

 

'광대의 무대'는 신재효의 삶을 다룬 소설가 문순태의 '도리화가'를 바탕으로 판소리 퍼포먼스 그룹 '미친 광대'가 참여하는 창작 초연작이며,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기학 악장이 연출을 맡는다.

 

인간의 목소리에 중심을 두고 판소리부터 티베트·아랍 월드뮤직까지 어우러지는 '소리 버라이어티 콘서트'와 국악의 비중을 높이면서도 가요·클래식·디제잉을 결합시킨 '김형석 with Friends'는 '젊은' 우리 소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무대다.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질 올 소리축제는'전북 방문의 해' 슬로건에 맞춰 '소리 한 상 가득'을 주제로 걸었다.

 

큰 틀에서 지난해 틀을 유지한 올 프로그램은 공식행사와 기획공연, 국내외 초청공연, 어린이소리축제-키드존, 소리프린지 등 6개 분야 29개 기획 및 초청 공연을 포함해 300여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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