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은 21세기전북발전과 더불어 전주 광역권 개발을 위해 오래전부터 전북도민, 전주시민, 완주군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핵심현안의 하나이었다.
또한, 지난 20여 년 동안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방조제를 완성하고 이제 내부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만금의 발전을 주도할 배후 핵심거점도시 구축과 완주·전주 혁신도시의 조기 완료를 위해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은 이제 그 누구도 거스릴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었던 것이다.
낙후 전북을 탈피하고 이미 전국 36대 도시로 전락해 버린 전주시의 획기적인 변화와 새로운 개발여건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완주군의 새로운 전기를 모색하기 위한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의 전주·완주 통합선언은 전북도민은 물론 전주시민, 완주군민 모두가 크게 환영하는 역사적인 선언인 것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줄기차고 지속적인 전주·완주 통합 논의와 추진 과정에서 민간차원의 활동과 노력이 이제야 가시적으로 반영된 것이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사실 1960년대 이후 국토개발과 경제성장과정에서 역대정권의 전북에 대한 지역차별로 인한 낙후와 침체에 대하여 정부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었지만 우리 스스로 혁신과 변화에 소극적이고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민의식을 고취시켜 자구적 지역개발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책임은 어디에도 전가시킬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의 전주·완주 통합추진 선언은 이제 전북도민 스스로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도민의식 고취와 더불어 침체와 정체의 분위기와 정서를 일대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되었다는 의미가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다. 이제 20여 년 의 줄기찬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루어 낸 전주·완주 통합추진 선언의 고귀한 결정이 또다시 정치적 이해관계나 진정성과 신뢰의 결여로 반목과 갈등이 재현 되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먼저, 전라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의 합의 내용인 10개항의 완주·전주 상생 발전사업의 추진은 전북도민에게 공약한 만큼 반드시 구체화 되고 이행되어야 한다. 또한,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이 참여하는 민간분야의 정서적 통합 운동도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참여하는 공감의 확산을 위하여 각계각층의 모든 분야에서 협력과 상생의 분위기를 고취시켜 나가야 될 것이다.
진정으로 완주·전주 통합을 기대해 왔던 주민들의 염원과 바람이 이번 만큼은 반드시 실현 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더욱 간절하고 강고하게 표명되어야 한다.
앞으로 본격적인 통합추진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걸림돌과 난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지역주민의 염원을 의식하여 당사자들의 기득권의 포기와 살신성인의 자기희생을 감수하는 타 시도의 통합성공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제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은 20여 년 동안 줄기차고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추진해 온 민간차원의 전주·완주 통합 추진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화랑과 축제의 성공적인 통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12년 4월 30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의 자치단체장이 함께하여 전주·완주 통합추진을 선언하고 건의한 것은 전라북도 역사상 새만금 사업에 버금가는 획기적인 기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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