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는
지역농산물, 로컬 푸드가
최근 큰 인긴데요.
전북 완주군에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조정행 박영순씨.
조씨 부부는 매일 아침 버섯을 따
인근의 로컬푸드 매장으로 가져갑니다.
직접 포장을 하고 가격을 매겨 진열대에 놓습니다.
이현주씨도 밭에서 키운 달래를 가지고
로컬푸드 매장에 나왔습니다.
정성들여 키운 달래를 포장하는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인터뷰 : 이현주 농민/전북 완주군 용진면]
“내가 기분 좋게 물건을 내고 그 가격을
내가 받고 싶은 만큼 받는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전북 완주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인근의 130여 농가에서 매일 아침
수확한 농산물을 가져와 판매합니다.
배추와 상추 같은 엽채류는 하루 유통을 원칙으로 하고,
뿌리채소도 이틀을 넘기지 않습니다.
소문이 나면서 도시소비자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진 소비자/전북 전주시 송천동]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바로 살 수 있어 좋고요.
또 가격 면에서도 저렴하고, 딸기나 과일 야채가 정말 신선해요.”
로컬푸드 매장이 농민들에게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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